남한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용순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일행은 12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께 공군 CN235기로 서울공항을 출발, 제주 방문길에 올랐다.
특히 김 비서의 제주행에는 임동원 대통령 특보가 동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를 비롯한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고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 비서는 이날 오전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을 떠나기 앞서 임동원 대통령 특보와 남북 간의 현안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제주시찰을 위해 대형 그림 1점과 인삼탕으로 추정되는 종이상자 6개 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 우근민 제주지사의 영접을 받은 다음 자연사 박물관, 삼성혈, 도깨비도로 등을 둘러본 뒤 제주그랜드호텔의 우 지사 주최 환영 오찬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어 서귀포 중문단지내 제주 신라호텔에 여장을 푼 뒤 분재예술원, 여미지식물원을 관람한 뒤 제주도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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