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스페셜리스트’인 미국의 제니 탐슨(27)이 여자수영선수 최다 금메달 획득 신기록을 세웠다. 19일 시드니 국제 아콰틱 센터서 벌어진 800m 여자 자유형 릴레이에서 생애 7번째 금메달을 따낸 것.
지난 16일 400m 자유형 릴레이에서 생애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탐슨은 이날 사만다 아르세노, 다이애나 먼즈, 린지 벵코와 합작, 800m 릴레이에서 난적 호주를 누르고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이널 타임은 7분68초52. 은메달은 호주, 동메달은 독일에 돌아갔다.
탐슨은 이로써 체코의 비라 카슬라브스카와 함께 여자선수로서 올림픽 역사상 2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소유하게 됐는데 7개를 모두 릴레리에서 따냈다. 유일한 개인종목 메달은 지난 92년 100m 자유형 은메달로 탐슨은 모두 8개 올림픽 메달을 손에 쥐고 있다.
탐슨은 아직 100m 자유형와 또 하나의 릴레이 종목이 남아있어 새로운 역사를 쓰게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200m 접영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 미스티 하이먼(21)이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의 수지 오닐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이먼은 결과를 믿을 수가 없어 전광판을 3번이나 본후에야 승리를 확인했다고. 파이널 타임은 2분5초88.
그러나 단연 세계 최강이라던 미 여자 소프트볼 팀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영패하며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 투수 미셸 스미스가 올림픽 신기록인 삼진 21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이날 14이닝를 혼자 던진 중국 투수 장양킹의 투구에 눌려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해 0대2 셧아웃을 당했다.
한편 육상 100m 챔피언인 캐나다의 도나반 베일리는 독감에 걸려 2연패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