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국 6·25 참전동지회(회장 김봉건)는 국군 창군 52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종군 기장 재수급 전달식 행사를 2일 오후 2시 용수산 식당에서 가졌다.
김명배 LA총영사, 조남태 재향군인회 미주서부지회장과 참전 용사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50년간의 세월이 흐르면서 훼손 또는 분실된 6·25 당시 수여됐던 각종 종군기장을 남가주에 거주하는 6·25 참전 용사들에게 다시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6·25 참전동지회는 이날 6·25 종군기장, UN 참전기장, 공비토벌 기장, 적십자 기장, 보통상이 기장, 참전용사 휘장등 한국 국방부로부터 전달받은 각종 기장 389개를 해당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했다. 참전동지회는 또 이날 동지회 활동에 기여하고 보훈부문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벌인 참전용사 72명에게 ‘호국공로 트로피’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전동지회 연 정 고문이 지난 50년 인천상륙작전당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50년만에 한국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김봉건 회장은 한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로부터 "평화의 사도 훈장’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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