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뉴욕등 미전역서... 결과 12월 통보
영어의 토플(TOEFL)이나 토익(TOEIC) 같이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한국어(KPT) 능력시험이 지난 14일 LA와 뉴욕등 미주 지역에서 응시생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한국 교육부 산하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주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시험은 남가주 지역에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 윌셔 초등학교와 동부 한국학교에서 2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어휘 및 문법등 약 4시간 동안 네 과목에 걸쳐서 실시됐으며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당초 이날 시험에는 LA에서 330명, 뉴욕 지역에서 508명등 모두 838명이 지원했으나 이날 오전 미전국적으로 실시된 SAT I 시험과 날짜가 겹치면서 LA에서만 108명, 뉴욕에서도 14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당초 LA지역 응시자 330명중 1급과 2급등 초급시험에 전체의 64%인 211명이 응시했으며 중급에는 107명, 고급시험에는 불과 12명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는 오는 12월 개인에게 통보되며 합격자에게는 한국 기업체의 취업이나 한국 유학등 한국어 능력 시험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이 필요할 때 제출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공인증이 발부되게 된다.
이번 시험은 미국 외에도 한국(서울, 부산, 광주, 대전), 일본(16개 도시), 중국(4개 도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7개국 26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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