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늦게 귀가, 문단속 허술"
▶ 연말 가까와 오자 극성
최근들어 각종 강도사건이 빈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밤 11시께 하시엔다 하이츠의 중국인 가정에 베트남계로 보이는 4명의 권총강도와 들어와 주인을 끈으로 묶은 뒤 보석과 현금을 털어 도주했으며 11일 밤9시께 롱비치에서 ‘럭키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던 한인 김영규씨(61)는 귀가하기 위해 가게 문을 잠그고 차에 올라 출발하려는 순간 3인조 흑인권총강도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한 세리토스에서는 한인주택에 핼로윈 마스크를 쓴 2명의 권총강도가 차고안으로 들어가려던 집주인 박첩원씨를 위협하다 박씨가 반항하자 두발의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이같은 사건외에도 10월초 로미타지역의 한인가정이 강도피해를 당하는등 사우스베이 지역에서만 최근 3건의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발생했고 LA동부지역에서는 히스패닉 강도단이 한인등 아시안만을 골라 주차장, 아파트 입구등에서 19회에 걸쳐 권총강도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
스티브 김 수사관은 "그동안의 강도사건들을 종합해 볼 때 전에 비해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일단 범행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쉽게 금품을 강탈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크리스마스등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품을 노린 이같은 범죄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강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이나 업소 주변을 출입할 때 주변에 낮선 차량이나 사람이 있는지를 주의깊게 살펴볼 것 ▲집안으로 연결되는 차고문이나 뒷문등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를 반드시 점검할 것 ▲집앞에 수상한 차량이 주차하고 있을 경우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차를 돌려 시간을 끌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강도들의 뒤를 쫒거나 저항할 경우 오히려 생명을 잃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일단 범인들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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