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한인 부동산 회사들간의 에이전트 스카웃전이 치열하다.
한인 부동산회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군소 부동산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경험있고 유능한 에이전트가 부족, 호조건을 제시하면서 서로 ‘모셔가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계의 관례를 깨는 파격적인 커미션 분할이 제시되기도 해 일부 능력있는 에이전트에게는 전체 커미션의 90%를 제공하겠다는 제의도 나오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비’ 부동산 정연중사장은 "부동산 에이전트가 경험이 쌓이고 일을 잘할 정도가 되면 다른 회사에서 스카웃 손길이 뻗쳐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올들어 부쩍 심해지고 있다" 며 "현재 에이전트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에이전트의 스카웃에 매달리고 있는 부동산 회사는 주로 중소 규모나 신생 업체들로 타운에서 인지도가 낮고 노하우가 부족해 능력있는 에이전트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곳들이다.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 중소규모 부동산 회사는 경험많고 능력있는 에이전트를 확보하기 위해 커미션의 95%가량을 에이전트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스카웃 작전’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비’ 부동산 잔디 김 사장은 "능력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자체적으로 많이 양성해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풍토가 바람직하다" 며 "스카웃 때 조건과 나중에 다른 경우가 많아 되돌아오는 에이전트도 많다"고 말했다.
한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지역에 알려진 한인 부동산 회사는 50여개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군소 부동산 회사를 합하면 이 수치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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