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분석 책임자인 마이크 무사는 13일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사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마련한 통신기술관련 회의에 참석해 기술주때문에 증시에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문제에 대해 "소프트랜딩 시나리오가 매우 요란스럽다"면서 미 금융시장이 그간 연착륙 가능성을 "너무 낙관해왔다"고 경고했다.
무사는 그러나 미 경제가 내년에 침체로 빠져들 조짐은 없다면서 그렇다고 지난 4-8년간 이룩한 것과 같은 고성장을 기대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무사는 IMF가 지난 8월 예측한 4.25%보다 0.25-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고유가와 증시 약세가 원인이라고 지적했으나 "내년에도 성장이 어느 정도 수준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사는 올해 세계경제가 4.5-5% 성장을 달성해 지난 10년 사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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