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로고 스티커부착
▶ LA카운티 셰리프, 중국산 2만7천대 몰수
전국적으로 레이저 스쿠터 붐이 몰아치면서 가짜 스쿠터들도 양산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는 22일 캄튼에 소재한 한 웨어하우스를 급습, 약 2만7,000대의 가짜 레이저 스쿠터를 발견하고 그를 압수했다. 이날 압수된 가짜 스쿠터에는 ‘레이저’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진품 레이저 스쿠터는 로고가 스티커가 아닌 라커로 처리되어 있다.
셰리프는 레이저 USA사로부터 아티시아 블러버드에 소재한 창고에 가짜 레이저 스쿠터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창고를 덥쳤다.
관계자들은 가짜 제품 압수현장에서는 아무도 체포하지 못했다며 현재까지는 이제품이 어디서 만들어지고 유통되어 왔는지를 알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짜 레이저 스쿠터 제품의 횡행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레이저 USA사(세리토스 소재)측은 이번 가짜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캘리포니아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스쿠터 붐을 이용하여 약 500만대의 가짜 제품이 유통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한편 스쿠터의 대명사처럼 된 레이저 USA사는 최근 특허법과 교역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비슷한 모습의 스쿠터를 제작 판매해 온 15개 회사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이미 한 연방 항소법원에서는 수개의 스쿠터 제작사에는 제작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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