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23)이 한 해의 마무리에 나섰다.
뒤돌아보면 올 한해는 원빈에게 가슴 뿌듯함으로 기억될 것이다. 긴 머리의 ‘청춘 스타’로만 인식되던 원빈은 KBS 2TV 주말 연속극 <꼭지>와 <가을동화>를 통해 ‘연기자’ 원빈으로 다시 태어났다. 덤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나의 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원빈은 그 마무리로 화보집을 출간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활동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겨 더 큰 화면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올해는 나의 해
올 해를 맞았을 때 원빈은 긴 머리였고 KBS 2TV 청춘드라마 <광끼>를 거의 끝냈다. 연기는 기대치에 모자랐고 거품만 있는 그런 청춘스타의 이미지였다.
지금 원빈은 드라마와 영화 감독의 캐스팅 순위 맨 앞 자리에 있다. ‘느끼하다’던 반응은 쑥 들어가고 ‘멋진’ 남자의 이미지가 그 자리를 메웠다. <꼭지>에서 망나니 아들 명태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확실히 하더니 <가을 동화>에서 진정한 사랑에 눈 떠가는 태석 역으로 여자들의 숨을 멎게 했다.
▨ 원빈을 벗긴다.
KBS 2TV 미니시리즈 <가을 동화>를 끝낸 후 첫 작업으로 화보집을 출간한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을동화> 당시에도 인터뷰를 고사해왔던 원빈은 이번 화보집 발표로 팬 서비스를 대신한다.
지금까지 가수들 외에는 거의 화보집 출간이 없었던 터여서 원빈의 화보집은 더욱 눈에 띈다. 이번 화보집은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일주일간 촬영했다. 조남룡 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 서양희씨가 안 그래도 멋진 남자 원빈에게 광택을 보탰다. 발리의 아름다운 해변은 원시의 신비로움을 더했다.
이 사진들을 보면 괜히 ‘멋진 남자’가 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을동화> 때 "숨이 멎는 것 같다"던 여성팬들은 ‘숨이 끊어질지도’ 모르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