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향하여. 4인조 인기그룹 핑클(옥주현, 이효리, 이진, 성유리)이 4집 앨범 <나우>로 100만장을 돌파에 도전한다.
현재는 60만장을 갓 넘어선 상태.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하면 아주 흡족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핑클은 타이틀곡 <나우>로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뤘다고 판단해 이제부터는 후속곡 <필 유어 러브>로 음악팬을 찾아간다. <필 유어 러브>는 핑클 특유의 귀엽고 여성스런 느낌이 강한 곡. 핑클은 제 15회 골든디스크상 본상 수상으로 식지않는 인기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 스스로 만족한다
4집 앨범 <나우>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최고 권위의 골든디스크상 본상을 수상했고 2달여 만에 6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기록에 대한 만족감 만은 아니다.
사실 타이틀곡 <나우>는 기존의 핑클 음악과 달랐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힙합 댄스곡이어서 핑클은 내심 팬들의 반응을 걱정했었다. 그러나 팬들은 고급스러워진 핑클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었다. "한단계 성숙한 느낌이에요. <나우>는 앞으로 음악성을 겸비한 핑클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고 자부합니다."
♣ 핑클의 매력은 이제부터
핑클은 이제 <필 유어 러브>에 역점을 두려 한다. 타이틀곡 <나우>로 변화된 이미지를 선보였고 또 나름대로 성공적인 기록을 남겼다는 판단에서다.
<필 유어 러브>는 <나우>에 비해 힙합 분위기는 강하지만 핑클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런 맛을 강조한다. 의상 역시 진 스타일로 <나우>의 롱코트 패션과 차별화했다.
핑클은 <필 유어 러브>로 2월 초까지 활동하면 무난히 100만장을 돌파한다는 생각이다.
♣ 치별화된 핑클
핑클은 자연스러움으로 팬들에게 어필했다. 한동안 가요계에 붐을 이뤘던 노출과 요란함을 배제하고 가능한 한 자연스러움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머리에 핀 하나 꽂질 않았다"라는 말이 이를 설명한다.
<필 유어 러브>의 의상도 마찬가지. 값비싼 의상보다는 발랄한 진 차림으로 팬들과 만난다는 기본 콘셉트를 세워놓고 있다.
♣ 학교생활에 충실할 터
핑클은 우선 내년 2월까지 활동한 후 각자 학교생활에 충실할 생각이다. "가수활동 하느라 학교생활을 등한했다"고 자인한다.
국민대 연극영화과 3년 휴학 중인 이효리는 내년 복학과 동시에 막바지 학창생활에 돌입하며 경희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옥주현과 성유리, 경기대 다중매체 영상학부인 이진 역시 일반 학생들처럼 친구를 만나고 수업을 받고 싶어 한다.
♣ 롱런하는 핑클
핑클의 가장 큰 바람은 롱런그룹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것. 옥주현은 "결혼해서도 활동하는 핑클을 상상하곤 한다"고 털어놓는다.
이제 핑클은 어느덧 방송사 대기실에서 후배들의 인사를 받는 고참 대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항상 신인의 기분으로 10년 후에도 살아있는 핑클을 그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