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 상반기중에 3차례에 걸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메릴린치 증권사가 31일 밝혔다.
메릴린치 증권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FRB가 이날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 FRB는 오는 3월과 5월, 6월에 각각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 연방기금 금리를 4.75%수준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인버그는 FRB가 이날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내림으로써 금리 인하폭이 4주만에 100포인트(1%) 베이시스에 달한 것은 지난 84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하면서 “예상됐던 일이기는 하지만 놀랍다”표현했다.
그는 올 상반기중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대로 현실화한다면 지난 2년간 유지됐던 금리의 긴축기조가 역전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하고 금리 인하 효과로 올 하반기에 미 경제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의 경우를 볼 때 FRB의 금리 인하 이후 1년안에 주식시장은 거의 매번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 통례였다”면서 “비록 올해 기업실적이 둔화되겠지만 역사가 반복되지 말라는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