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제3세대(3G)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컴퓨터 게임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인터넷 게임이 3G 서비스의 주 고객층을 형성할 젊은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특히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소니의 경우 통신업체들 사이에서 확고한 위상을 세우고 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는 12일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인 보다폰 그룹과 이동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다폰은 도코모의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서둘러 소니와의 제휴에 뛰어든 셈.
보다폰은 3G 서비스와 함께 개발될 다양한 서비스를 감안, 소니로부터 단순히 게임을 제공받는 수준을 넘어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포괄적인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역도 우선 영국에서 시작해 점차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굴지의 이동전화 업체들이 앞다퉈 소니와 손을 잡는 이유는 무선 인터넷의 핵심 컨텐츠가 될 게임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단연 최첨단을 달리는 플레이스테이션과 SEC가 집중 조명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오는 5월 일본을 시작으로 무선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주고받는 3G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동전화를 통한 게임은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컨텐츠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통신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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