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릴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그의 2집 앨범 <네버 어게인>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식당 체인 플래닛 할리우드를 통해 64개국에 선보이게 된 것.

<네버 어게인> 뮤직비디오는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감동적인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배우인 신현준과 한고은, 그리고 종려시의 눈빛 연기가 압권이다.

뮤직비디오 못지 않게 음악 또한 매력적이란 소문에 음반 판매량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벌써 10만장을 돌파하면서 30만장은 무난할 것이란 평가다.

◈ 64개국서 방영

플래닛 할리우드는 당초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만든 식당 체인. 현재는 알란탐, 성룡, 매염방, 지가신 감독 등 홍콩의 연예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수영의 뮤직비디오가 플래닛 할리우드 64개 체인점 모니터를 통해 소개된다는 것은 이수영이 세계인에게 직접 노출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수영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중국어권에서의 인기를 확고히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수영의 데뷔곡 <아이 빌리브>는 대만에서는 알렉스가, 홍콩에서는 장학우가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그로 인해 이수영의 이름은 중국어권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상태.

<아이 빌리브>를 부른 주인공이란 기득권에 <네버 어게인>의 뮤직비디오 영상의 힘이 더해지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감동의 뮤직비디오

일본 삿뽀로 오타루 지역에서 촬영된 <네버 어게인> 뮤직비디오는 최근 인터넷방송 아이스타(istar.co.kr)에서 네티즌을 상태로 조사한 결과 가장 감동을 받은 뮤직비디오로 선정되었다.

신현준, 한고은 그리고 홍콩스타 종려시의 환상적인 눈빛 연기와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한 남자의 슬픈 사연이 어우러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네버 어게인> 뮤직비디오는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가장 많은 신청을 받는 뮤직비디오로 등장했다.

촬영 당시 스태프들조차 민망해 했을 만큼 진한 신현준과 종려시의 키스신 등 사랑 연기가 돋보인다.

◈ 완성도 높은 앨범 기획력

이수영의 2집 앨범 <네버 어게인>은 방송 개시 보름여만에 10만장을 돌파하는 인기세를 보이고 있다. 목표로 삼은 30만장은 무난할 것이란 기대다.

여기에는 뮤직비디오도 한 몫했다. 하지만 이수영의 앨범을 모니터한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곡들이 우수하다"고 평한다. 수록곡 모두 상당한 완성도를 지녔다는 뜻이다.

특히 타이틀곡 <네버 어게인>은 이수영의 끊어질 듯 이어가는 독특한 창법이 매력적인 노래. 애절하게 다가오는 현의 울림도 듣기에 좋다.

이번 2집 앨범은 2CD로 제작됐다. 한 장에는 노래를, 또 한 장에는 뮤직비디오와 촬영지에서의 스냅 등 동영상이 담겨 있다. 한 장 가격으로 노래와 동영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번 음반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