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작곡가 참여 제작 ‘인형’ 앨범 30만장 돌파 눈앞
가요계의 세 친구 이지훈 신혜성 강타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2살 동갑내기로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들은 발라드 곡 <인형>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타가 곡을 주고 이지훈과 신혜성이 노래한 <인형>은 10대는 물론 20대 이후 팬들에 까지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한 친구 사이엔 동업을 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세 사람은 <인형>을 통해 오히려 우정을 굳혀가고 있다. 며칠 전엔 연인들이 커플링을 끼듯 세 사람 똑같이 금반지를 맞춰 끼기도 했을 만큼.
▲<인형>의 인기 행진
이지훈 신혜성의 듀엣곡 <인형>의 가장 큰 강점은 폭넓은 팬층에 어필한다는 것.
세 사람 모두 10대 팬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니는 스타였지만 <인형>을 통해 20~30대로 그 팬층을 넓혔다. 낮시간 성인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인형>은 단골 신청곡이 됐다. 이제는 ‘누나’ ‘형’ 팬들도 많아져 이지훈과 신혜성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인형>은 ‘떠나간 여인을 인형처럼 바라만 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피아노 반주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강타의 피아노 연주 모습이 삽입돼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음반 3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방송 3사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형>은 세 사람에게 어떤 의미
이지훈과 신혜성 강타 셋은 가끔씩 함께 소주잔을 나누는 사이. 이 때도 안주는 음악 얘기라고 한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큰 조언자이면서 동시에 경쟁자인 셈.
<인형> 앨범의 성공은 세 사람에게 의미가 크다.
<왜 하늘은>의 성공적인 데뷔에 비해 후속 활동이 미진했던 이지훈에겐 가수로서 새롭게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신화 멤버인 신혜성에겐 평소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선보이는 기회 . "여섯명이 함께 활동할 땐 내 색깔을 보여주기가 어려웠다"는 그의 말대로 신혜성에겐 큰 변신의 기회인 동시에 음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작곡가 강타에겐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됐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사건 이후 방황하던 강타에게 시련을 이길 수 있는 버팀목이 바로 음악이었다. 게다가 가장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한 음악작업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탈출구였다.
▲앞으로의 활동
세 사람은 이달 말게 <인형>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영역으로 돌아간다.
이지훈은 솔로가수로 스페셜 음반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신혜성은 신화의 4집 앨범 준비에 들어간다. 강타는 이지훈과 신화의 음반활동에 기회가 닿는대로 작곡가나 도우미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지훈과 신혜성은 <인형>활동 때문에 미뤄뒀던 어깨, 무릎 수술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사진설명> 세 사람이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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