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애거시가 피트 샘프라스를 꺾고 매스터스 시리즈 인디언웰스대회(총상금 295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챔피언은 서리나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애거시는 18일 팜스프링스 인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정교한 스트로크와 패싱샷에서 우위를 보이며 서브 앤드 발리로 맞선 샘프라스를 3대0(7-6, 7-5,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애거시는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면서 샘프라스와의 상대전적 열세를 13승17패로 좁혔다.
애거시는 서비스게임을 내주지 않는 팽팽한 접전으로 맞이한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 6-5에서 백핸드 패싱샷을 샘프라스의 코트 왼쪽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첫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애거시는 상대의 강서브를 예리한 패싱샷으로 연결하며 7-5로 힘겹게 따낸 뒤 마지막 세트에서는 실책마저 잦아진 샘프라스를 일방적으로 공략, 완승을 거뒀다.
한편 윌리엄스는 17일 여자테니스 최강 마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벨기에의 17세 소녀 킴 클리히스터스를 2대1(4-6, 6-4,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