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팝그룹 리더 존 필립스 사망
60년대 인기 혼성 팝그룹 ‘마마스 앤드 파파스’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존 필립스(65)가 18일 UCLA 메디칼 센터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필립스는 자신의 그룹인 ‘마마스 앤드 파파스’가 부른 곡은 물론 ‘비치보이스’를 비롯한 60~70년대 유명 팝 그룹들에게 많은 곡을 선사한 작곡자로도 유명하다.
’마마스 앤드 파파스’는 빅 히트작인 ‘캘리포니아 드림인’으로 데뷔한 뒤 ‘크리크 앨리’ ‘지난밤 그녀를 보았네’ 등의 히트곡을 내고 지난 66년에는 ‘먼데이, 먼데이’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그의 그룹은 단명했지만 그는 20년 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 등 당대의 팝 아티스트들과 친분을 쌓아 67년에는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을 직접 열기로 했다.
필립스는 68년 그룹이 해체된 뒤에도 꾸준히 작곡활동을 해왔으나 중년에 접어들어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재활병원을 전전했으며 92년에는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30~40마리 말떼 거리질주 대피소동
<글렌데일>
지난 18일 글렌데일의 샌개브리엘 밸리의 대로에 약 30~40마리의 말들이 떼를 지어 거리를 질주하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을 당혹케 했으나 조련사와 동물통제국 관리, 경찰들의 합동작전으로 인명이나 재산피해 없이 무사히 진정됐다.
이 말들은 TV 스튜디오들이 많이 위치한 버뱅크의 서클 ‘K’라이딩 마구간에 소속된 말들로 이날 우리를 넘어 탈출, 인근 글렌데일 길까지 진출하는 바람에 약 2시간 동안 주민 대피와 교통혼잡 등의 소동을 빚었다.
말의 집단 탈출 및 대로 질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자들은 광란하는 말들을 진정시킨 후 무사히 잡아들여 다시 마구간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을 되잡아들이는 과정에서도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건 동기를 조사중인 관계자들은 이 말들이 우기 동안 마구간에 갇혀 운동부족 상태였던 것이 집단 탈출 동기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중학교 건물 방화혐의 10대 체포
<잉글우드>
잉글우드 학교 경찰은 18일 하오 크로지어 중학교 건물에 방화한 혐의로 청소년 한 명을 체포, 수감했다.
노스 그레빌레아 애비뉴에 소재한 크로지어 중학교에서는 이날 선데이 애프터 스쿨이 끝난 직후인 1시30분께 화재가 발생, 교실 한 개가 거의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불은 전소된 교실 내에서 발화, 위층으로 번졌으며 약 50명의 소방관이 출동해서 45분만에 진압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이를 방화로 추정하고 화재 발생 10분 후 학교 건물 밖에서 용의자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신원은 물론 그가 이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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