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
제3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독립영화제(Buenos Aires 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Festival)에 한국영화 5편이 초청됐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플란다스의 개’(감독 봉준호)가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반칙왕’(김지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김태용.민규동), ‘주유소 습격사건’(김상진), ‘오!수정’(홍상수)등 4편은 비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한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인 미로비전이 30일 전했다.
지난 99년 열린 제 1회 영화제에도 김시언 감독의 ‘하우등’이 초청된 바 있다.
■미디어 포엠 해외시장 겨냥
인터넷 영화사 ㈜미디어 포엠(대표 권혁상)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장편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Lee’, 김지훈 감독의 ‘커밍 아웃’, 장진 감독의’극단적 하루’등 사이버 공간에서 인기를 끈 인터넷 영화의 제작사인 미디어 포엠은 최근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의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촬영에 들어간 이 영화의 순수 제작비는 10억원 가량. 민 감독은 이 영화에 국내배우는 일절 캐스팅하지 않고, 우즈베키스탄 배우를 전원 출연시킨 가운데 100%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촬영한 뒤 올 가을께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괜찮아, 울지마’는 늘 거짓말을 하는 한인 3세의 일상의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다.
해외배급사인 미로비전은 각종 국제영화제 등 국제무대에 이 영화를 잇따라 출품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벌이 날다’로 해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민병훈 감독의 두번째작품이다.
미디어 포엠의 이성원 마케팅팀장은 "기존의 인터넷 영화 제작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내영화 진흥에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해외시장을 겨냥한 극장개봉용 장편 영화제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문화산업진흥 융자 착수
문화관광부는 1일 올해 상반기 문화산업진흥기금융자대상 사업 279건, 융자 총액 306억원을 확정하고 지원에 착수했다.
문화산업진흥기금 융자대상은 ▲문화콘텐츠산업(62건, 58억원) ▲방송용애니메이션(14건, 80억원) ▲독립제작사 방송프로그램(8건, 6억원) ▲게임제작(43건, 39억원) ▲음반제작(40건, 33억원) ▲비디오물 제작(25건, 24억원) ▲공연 및 미술상품 개발(29건, 20억원) ▲공예품제작(22건, 16억원) ▲캐릭터 개발(13건, 10억원)▲생활한복(13건, 11억원) ▲문화상품제조업체 및 전문인력양성기관 시설 및 기자재구입(10건, 8억원) 등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융자신청 접수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수요를 감안해 수요가많은 분야에는 당초의 융자계획보다 더 많은 재원을 배분하는 등 수요에 따른 탄력적 지원을 시행했다"면서 "하반기에도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 및 수출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투ㆍ융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