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치러지는 LA 시의회 선거
▶ 시검사장, 재무관도 뽑아
10일 치러질 LA시 예비선거는 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직 외에도 시의원과 시검사장, 재무관등 시정부의 주요 관직을 새롭게 임명하는 중요한 선거가 포함돼 있다.
우선 15명의 멤버로 구성된 시의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최소 6명의 새로운 의원을 영입한다. 마이크 허난데즈와 리타 월터스, 루디 스보로니치 주니어, 그리고 재키 골드버그등의 의원들은 주 하원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이미 시의원 자리를 떠났으며 로라 칙과 마이크 퓨어 의원도 각각 시재무관과 시검사장 선거를 위해 시의원 자리를 내놓은 상태다.
이로서 샌피드로에서 우드랜드 힐스에 이르기까지 LA시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15개 지역구중 홀 수에 해당하는 8개의 지구(1, 3, 5, 7, 9, 11, 13, 15)가 이번 선거를 통해 시의원을 뽑는다. 이중 가장 경쟁이 심한 두 지역은 웨스트우드에서 벨에어, 밴나이스를 포함하는 5지구와 헐리웃과 실버레익, 에코팍에 해당하는 13지구다.
5지구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전 주상원의원 탐 헤이든이 지난해 웨스트우드로 이사온 뒤 출마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웨스트LA에 사는 잭 와이스가 경쟁자중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하며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전 UCLA교수였던 로라 레이크와 사업가 켄 거스텐, 스티브 설츠맨등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재키 골드버그가 자리를 떠난 13지구의 경우 총 8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중 마이크 우 후보와 전 길 가세티 카운티 검사장의 아들인 에릭 가세티, 그리고 재키 골드버그의 오빠인 아트 골드버그등이 경찰 개혁을 내세우며 시의원 자리에 유세를 벌이고 있다.
시검사장 자리는 15만9,661달러의 연봉에 433명의 검사들과 500명의 스탭진을 관장하는 요직으로 마이크 퓨어 시의원과 로키 델가디요 부시장, 카운티 부검사장인 리 퍼윈 다고스티노와 프랭크 트래블맨 카운티 검사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중 선두 그룹은 마이크 퓨어와 로키 델가디요 후보로 이들은 각각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세명의 후보가 나선 시 재무관 자리는 일찌감치 후보로 출마한 로라 칙 시의원이 독주하고 있다. 칙 의원은 이미 5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해 TV광고들에 사용하고 있고 정치, 노동, 환경문제등을 주요 이슈로 내세우고 있다.
투표 안내▲선거 투표일시는 10일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각 지역 투표장소에 대한 문의는 시서기실(City Clerk’s Office, 888-873-1000)이나 선거 관련 웹사이트(www.lacity.org/CLK/Election)로 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absentee ballots) 우편은 시서기실에 이날 오후 8시 이전까지 배달된 것에 한해 유효처리된다.
▲미리 투표하기 원하는 사람은 월요일인 9일 시서기실(700 E. Temple St.)을 방문, 투표할 수 있다.
▲새롭게 유권자등록을 한 경우에는 투표장소에서 등록여부를 확인하는 엽서를 받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