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뉴욕한인회 이세종 회장과 윤용상 수석부회장, 제27대 김석주 회장 당선자와 박두현 부회장 당선자는 1일 오후 7시 맨하탄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정, 부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27대 뉴욕한인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여러분이 맡겨주신 소임 앞에, 말 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감회 속에 휩싸여 있다"며 "선거기간 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원과 명성이, 퇴임할 때까지 퇴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또 "미국이라는 나라는 사회, 정치의 구조적 제도 속에서, 조직의 힘을 발휘 해 나가는 나라이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미국사회 정치조직 속에서 우리 동포들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1.5세 또는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인회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항경 뉴욕총영사는 축사에서 "모국정부는 우리 동포들이 거주국, 즉 미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존경받는 모범적인 시민으로, 또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법, 한국의 국내법, 그리고 거주국 미국의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지원과 협력을 하도록 하는 것이 해외 동포들에 대한 기본정책"이라며 "총영사관도 이러한 정책에 따라서 우리 동포들의 법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한인회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 하객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김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조시학 전 한인회장(제11대),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송병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석보화 전미조사선협회 주지스님, 마크 그린 뉴욕시인권옹호관의 축사 순서가 있었으며 마이클 너스바움 ‘아메리칸 주이시 콩그레스’ 회장과 존 샤프 뉴욕시경본부 주민담당 경사가 이임하는 이세종 회장과 취임하는 김석주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김석주 회장이 이세종 전회장과 윤용상 전수석부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세종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지켜봐주고 질책해주고 격려해준 40만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그동안의 따뜻한 성원을 신임 김석주 회장에게도 보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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