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 미만 41.63% - 50세 이상은 최하위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 접속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회사 닐슨/넷레이팅스는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3월 세계 21개국 가정의 인터넷 접속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세 미만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접속률은 41.63%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21개국 청소년의 평균 접속률 26.69%에 비해 14.94%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대만(38.73%)과 브라질(34.56%)은 청소년 접속률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18.41%)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청소년들은 30%를 상회하는 접속률을 보였다.
반면, 50세 이상 한국 장년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5.06%로 21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장년층의 인터넷 접속률이 높은 나라는 스웨덴(25.05%), 덴마크(23.7%), 미국(21.88%) 순으로 나타났다. 21개국 장년층의 평균 접속률은 14.7%였다.
성별 분석에서 한국은 남자접속자(53.76%)와 여자접속자(46.24%)의 격차가 8%에 불과했다. 이는 아시아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여자 접속자 비율은 51%, 50.26%로 남자 접속자보다 높았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의 국가들은 남녀간의 접속률 차이가 10~20%에 달했다.
17개 콘텐츠부문별 분석에서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오락·금융·교육 등 1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디렉토리와 정부/비영리부문을 제외한 15개 부문에서 3위권에 드는 높은 접속률을 보였다. 한국은 특히 연예정보·가요·방송국사이트 등 오락부문 접속률이 71.19%로 2위인 홍콩(54.3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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