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전역 21개 - 4,000 여명 참가할 듯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캠프가 이번 여름 미주 전지역 20여곳에서 열린다.
뉴욕인근에서 열리는 캠프는 올바니의 무지개 캠프를 비롯해 뉴저지의 캠프 세종, 캠프 프렌드십 등 3개. 이외에 콜로라도주의 코리안 헤리터지 캠프, 아이오와주의 코리언 어답션 민 프라이드, 일리노이주의 캠프 프라이드, 노스캐롤라이나의 무궁화캠프, 필라델피아의 코리안 컬쳐 에프터눈 등으로 이번 여름 개최되는 한인 입양아 전용 캠프만 21개이다.
대부분의 캠프들은 200∼300명씩을 받으므로 올해 전미주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가하는 한인 입양 초·중·고생은 4,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캠프들은 대부분 한인 입양아 가족 단체들이 주최하는 행사로 여름방학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음식 그리고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한인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준다.
무지개 캠프의 조앤 캐폰씨는 "올바니 인근 한인 교회의 도움으로 올해도 입양된 한인 청소년들에게 태권도와 한국 고전무용, 음식 등을 가르칠 기회를 마련했다"며 "15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 1∼17세의 한인 어린이 27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7세된 남아와 6세된 여아 등 2명의 한인 어린이를 입양한 캐폰씨는 "자녀들이 캠프가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캠프 참여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일원에서 열리는 입양아 캠프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캠프 프렌드십 이메일 주소: labs600@aol.com, 캠프 세종: lgelber@email.msn.com, 무지개집: 518-355-8705.
<이민수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