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 5월10일~14일 포스터 커뮤니티센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잉어도의 대가 일원 구휘씨가 부인 양승애씨와 부부 소품 전시회를 5월10일부터 14일까지 포스터 커뮤니티 센터에서 갖는다.
구휘 화백은 ‘잉어도’ ‘연꽃’ ‘수련’ 시리즈를 엮어 잔잔한 풍경에 물이 어루러진 고요와 조용한 ‘안정의 미’를 ‘가정의 화평’에 귀속시키고 싶다고 했다.
시카고에서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는 구 화백은 한국에서 잉어도의 1인자로 알려져 이병철 삼성회장, 전 노신영 총리, 덕수궁 국립미술관, 이화장 미술관, 영화배우 브룩 실즈, 고 대만 장경국 총통 등이 구 화백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으며, 세계 유엔 본부 현관에도 걸려 있다.
한국문화 예술 대상전, 국제 예술 대상전 등을 비롯 20여회의 초대 작가상을 휩쓴 구 화백의 그림은 운보 김기창, 남농 허건, 노당 서정록, 달라이 라마 등과 1989년 6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세계 고승 대가전에 출품돼 전시됐다.
"제 작품이 불교적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창작하는 사람은 종교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불교적 그림이라기보다 토속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런 얘기를 듣는 것 같다"고 하는 구 화백.
운보 김기창 하면 ‘바보 산수’, 남농 허건 하면’ 소나무’, 잉어도 하면 일원 구휘로 알려지기까지 구 화백의 작품은 독특하다.
한국 전래 속에 잉어는 자식들에게 부와, 강인함, 높은 벼슬에 등용한다는 전통적 의미가 담겨져 있어 교민 가정이 잘 되기를 소원하며,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작품을 통해 3세짜리 어린아이에서부터 80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연락은 (773)275-5322로 하면 되며, 개막식은 10일 상오 11시에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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