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로 목사(50, 해리슨버그한인장로교회)가 최근‘거룩한 전쟁’을 출간(예영 출판사刊)했다.

주목사는 이 책에서 성경적 관점에서 전쟁에 대한 도덕적 결정 기준과 성경에 기록된 전쟁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주목사는 제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여년간 현역에서 지휘관으로 복무한 경험을 토대로 전쟁상황에서 군인들이 직면할 수 있는 상황 판단의 윤리적인 문제, ‘전쟁론’에 대한 기독교적인 평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전쟁을 영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내가 살기 위해서는 적군에게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는 군(軍)에서의 명령과 배치되는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 신앙을 이유로 군입대를 거부하는 일부 신앙인, 반전(反戰)운동, 기독교인으로서 전쟁에 대해 어떤 도덕적 판단 기준을 가져야 하는가 등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적 관점에서 전쟁에 대한 도덕적 결정 기준을 제시하고 성경에서는 전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를 조명했다.

총 208쪽,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도덕적 판단력, 제2부 전쟁론에 대한 기독교의 가르침, 제3부 거룩한 전쟁-성경의 전쟁과 영적 교훈으로 구성돼 있다.

대사관 군수무관에서 전역, 워싱턴과 시카고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지난해 연말까지 워싱턴 중앙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3년간 시무했으며 지난 1월부터 해리슨버그에 한인장로교회를 개척, 재직중이다.

▲책 문의(540)430-5521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