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8일 근로자들의 최저생계 임금을 시간당 10달러(건강보험 제공시는 시간당 8달러)로 규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작업에 들어갔다.
수퍼바이저들은 최저생계 임금 조례가 시행된 후 자동 물가인상폭에 따라 같이 인상시킬 것인가의 여부와 또 홈 헬스케어 인력도 이 범주에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도 아울러 결정하게 된다.
근로자 가정에 혜택을 주게 되는 이 조례가 시행되면 카운티는 납세자들이 낸 세금수입에서 매년 약 120만달러를 추가 지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따라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수퍼바이저 5명중 스티브 베넷, 존 플린, 캐시 롱등 3명이 이를 지지하고 있어서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생계 임금 규정은 원래 지난 주 표결과정을 거칠 예정이었으나 지역 상공회의소가 로컬 기업이나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시간을 요구, 1주일 연기됐다.
카운티 행정 및 재정 전문가들은 이 조례의 시행은 2001 회계연도의 예산에서 700만달러 적자를 내게 될 것이며 홈 헬스케어 인력까지 포함시킨다면 적자폭은 1,000만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생계임금을 매년 50센트를 올리지 않고 자동 물가 인상폭과 함께 올린다면 심각한 적자 행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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