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주 애플턴의 한인 젊은이가 방화범의 누명을 쓰고 수감 중이어서 뜻 있는 한인들과 수사 전문가, 변호사들이 구명운동에 나섰다.
대일 주군 방화범 누명사건은 지난 2월 아우타가미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피고 대일 주군(21)에게 징역 1년 9개월이 선고돼 현재 주군은 현재 수감 중이다. 그러나 최근 대일군 측에서 변호사, 사설 범죄조사 전문가 등을 동원, 판결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으며 법원에 재재판을 요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1월 4일 오후 7시30분께 위스콘신 애플턴의 한인 세탁소에서 불이나 내부를 전소시켰던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진화하는 과정에서 화재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모두 사라졌다.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후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당시 세탁소 주인이던 주소만씨의 아들 대일군과 이들의 친구 3명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주인의 사주를 받아 보험금을 노리고 세탁소에 불을 질렀다는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으며 그 증거로 주씨가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전 보험 수혜액을 높인 것을 들었다.
현재 대일군 측은 사설 조사관인 아이라 B. 로빈스와 변호사, 화재전문가를 고용해 재재판을 위한 공청회를 법원에 요청한 상태이며 오는 30일 위스콘신 아우타가미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공청회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관심을 가져주던 많은 한인들이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연락처 (920)832-8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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