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이 영주권등 이민관련 수속기간이 미국내 타지역보다 오래 걸려 신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국의 전국 각 지부별 이민관련 수속기간 조사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영주권 신청후 인터뷰 통과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791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동허가신청(work permit)도 두달반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 역시 타지역에 비해 오래 걸리고 있다.
영주권 신청의 경우 시카고보다 오래 걸리는 지역은 LA, 애틀란타, 샌호세, 휴스턴등이었는데 이중 휴스턴은 최장 3년반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신속하게 처리되는 지역은 3개월이 채 안 걸리는 필라델피아였다.
시민권 신청의 경우는 3개월밖에 안 걸리는 LA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대다수 지역들은 인터뷰까지의 대기기간이 1-2년 정도였다.
이와관련 연방이민국 시카고지부의 신시아 오코넬 부디렉터는 "시카고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영주권등 수속기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편"이라면서 "특히 245(i) 조항의 한시적 복원으로 영주권 신청자들이 폭주한 최근에는 대기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한편 이민국 본부측에 인원보충을 지속적으로 요청, 신청자들의 편의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