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노출요? 여학생, 본인들이 원하는 건데 허락하면 되지 뭐가 문제지요? 누굴 헤치는 것도 아닌데...” 레익 포리스트 고교 2학년 재학중인 맷 블락커군은 만약 남학생들이 노출한다고 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 아니냐며 단속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부 서버브 소재 레익 포리스트 고교 여학생들이 ‘시니어 디취데이(프롬)’를 맞아 전통적으로 해온 상반신 노출하게될 것을 우려, 학교측과 경찰이 이를 엄격히 단속할 것을 알렸다.
지난해도 학교측에서는 이 같은 사태를 예상, 프롬전날 교내 문을 차단하는 등 나름대로 단속을 했으나 여학생들은 날짜를 바꿔(400여명의 졸업생중 20여명) 상반신 노출 상태로 교내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난동을 부렸던 것.
이를 감안, 학교측에서는 올해 이미 학부모에게 학생들의 단속을 철저히 할 것이라는 정식 공문을 보낸 상태며 학교측 관계자는 “2001년에는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학생들을 졸업시켜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하고싶다”고 밝혔다. 경찰측에서도 “틴에이저들의 술과 상반신 노출 행위는 불법”이라며 강력히 단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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