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연기냐’ 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KBS 1TV 청소년드라마 <학교 4>(극본 이향희 연출 정해룡)가 곧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학교 4> 책임 프로듀서인 엄기백 PD는 최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잘 알고 있다" 면서 "조만간 출연진 물갈이가 이뤄질 것" 이라고 구조조정 의사를 밝혔다.
본격적인 사정은 대략 이 달 말쯤 이뤄질 것 같다. 당초 기획의도가 극중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연령층을 기용한다는 것과 초보 연기자들인 점을 감안, 두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것.
해서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연기자는 6월부터 자연스럽게 브라운관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누가 물갈이 대상인 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후보로 찍히면 ‘전학’ 등의 방법으로 도중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장혁 배두나 하지원 등 숱한 청춘스타를 배출해낸 <학교>가 연기력의 문제로 출연진 물갈이가 이뤄진 경우는 없었다. 다만 인기를 업고 출연자 본인의 의사로 빠진 경우는 왕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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