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 수 있을까. 미국골프협회(USGA) 등이 주축이 된 세계아마추어골프협회(WAG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골프를 2008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IOC가 16일 발표했다.
길버트 펠리 IOC 스포츠디렉터는 이같이 밝히고 현재 PGA투어측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리는 또 IOC가 오는 10월이나 11월 모든 올림픽종목에 프로선수의 출전제한을 완전 해재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새 종목이 추가될 경우 0순위로 거론되는 골프가 공식 채택되고 프로제한까지 철폐될 경우 우즈는 2008년 올림픽(개최지 미정)에서 32세의 나이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앞서 세계골프계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겨냥, 골프 채택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기각당한 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종목채택 건의를 포기한 바 있다.
한편 럭비·볼링·당구·바디빌딩·볼룸댄스·스쿼시·서핑도 올림픽 종목채택을 바라는 유관단체들의 청원서가 IOC에 접수됐으나 실현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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