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아메리칸 협력’ 포럼서 민병갑 교수 강조
아시아권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범 아시아권의 상호이해와 단결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동남아시안과 서남 아시안간의 상호이해와 교류확대가 선행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안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퀸즈칼리지 대학에서 열린 ‘범아시안아메리칸 협력방안’포럼에서 한인 사회학자인 민병갑(퀸즈칼리지) 교수는 이같이 밝히고 "아시안들의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 아시안 아메리카 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민 교수는 "문화·종교 등의 벽을 허물고 동, 서 아시안간의 동질성 회복으로 미래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중국계간의 음력설공동개최 노력과 같은 문화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단체적인 협력보다는 개인적인 협력관계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아시안들은 그동안 종교와 언어 등의 차이로 인해 비슷한 문화권이면서도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민 교수는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기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관련 학과 교수들과 학생 등 수십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경민 기자>k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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