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문화의 달을 맞아 워싱턴 DC내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백일장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실 산하 아태담당위원회(위원장 벳치 김)와 아태담당실(실장 그렉 첸)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백일장은 학생들이 아태계 문화 유산을 주제로 창작한 시, 수필, 웹 디자인,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심사했으며 입상자들에게 각각 200달러 상당의 US Savi ngs Bond를 상금으로 수여했다. 수상자는 첸징 리, 더글러스 소토, 로버트 아이어(이상 제퍼슨 고등학교), 루즈벨트 고교 그룹 프로젝트팀 등 총 5개 팀.
윌리엄스 시장은 29일 DC내 마틴 루터 킹 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DC의 힘은 다양한 인종 배경을 가진 주민들과 이들이 갖고 있는 풍성한 문화 유산"이라며 "함께 협력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또 "특히 DC내에 아태계 인구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렉 첸 아태담당실장은 "이번 행사는 DC 정부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아태계 주민들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련된 것"이라며 "작년에 가졌던 아태계 시민대상 타운 홀 미팅을 올해 가을에도 한 번 더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통계에 의하면 아태계 주민은 DC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소수계 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지난 2년간 최고 66%가 증가한 아태계 민족도 있었다. 현재 DC 주민 가운데 아태계는 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행사를 위해 한인식품협회(회장 임주), 한인 2세 시민단체 KAC 워싱턴 지부 등을 비롯한 10여개 아태계 단체 및 사업자들이 후원했으며 우리문화나눔터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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