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김진실 ‘나의 숲’ 주제 작품전
▶ 15일부터 갤러리 ‘오쿠도’
LA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김진실(53)씨가 워싱턴에서 ‘나의 숲’(My Forest)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15일부터 7월14일까지 갤러리 오쿠다 인터내셔널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김씨는 대자연을 소재로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담은 근작 30여점을 선보인다.
김씨의 작품은 90년대 초 캘리포니아 사막을 여행하면서 강인하게 살아가는 생명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 속에서 발견한 인생의 단면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거친 광야에 서 있는 사이캐모어 나무, 메마르고 퇴색한 풀잎, 거친 바람, 강렬한 태양 등을 소재로 한 풍경화가 대부분이다.
김씨는 “나는 자연의 한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자연이 나의 전부라는 마음의 풍요속에 무한정한 나의 내면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 나갈 것"이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김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후 77년 도미, LA와 뉴욕, 스페인, 서울 등지에서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국전에서 5차례나 입상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6월15일(금) 저녁 6시-8시.
갤러리 오쿠다 인터내셔널 3112 M Street, NW, Washington DC 문의 (202)625-1054 웹 사이트 www.jinsil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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