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로트계를 선도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벌 송대관과 태진아의 LA공연이 23일 저녁 슈라인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운 6,000명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창간 32주년 및 KTAN-TV의 채널 이전과 라디오 서울의 스테이션 이전을 축하하기위해 3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트로트 라이벌 2001’ 공연을 위해 19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5개 도시 순회공연을 돌고 있는 송대관과 태진아는 이날 3번째 방문지인 LA공연에서 함께 무대에 서 재치있는 유머와 노래로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이날 저녁7시30분부터 2시간30분동안 국악민요가수 이근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LA공연에서 태진아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옥경이’ ‘사모곡’ ‘잘났어 정말’ ‘노란 손수건’ 등을, 송대관은 ‘차표 한 장’ ‘네 박자’ ‘그 사람이 그 사람’ ‘당신은 내 여자’ ‘정 때문에’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사, 참석한 교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대관과 태진아는 "우리 모두 미국에서 10년가량 이민생활을 했기때문에 제2의 고향같은 미국에서 교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10일간 5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이지만 교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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