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변해야 가정이 새롭게 변하고 사회가 바로 선다"
“좋은 아버지 재단(Good Father Foundation)" 워싱턴지부가 결성된다. 좋은 아버지 재단은 28일(목) 저녁 7시30분 버지니아 지구촌 교회 컨퍼런스 룸 210호에서 발족대회를 갖는다. 발족대회에서는 워싱턴 지부장으로 내정된 김왕근 장로(워싱턴 중앙장로교회)와 발족준비위원회(준비위원 정창도)가 선임한 임원진이 발표될 예정이다.
좋은 아버지 재단은 아버지의 역할과 어려움, 자녀 교육 정보 교환 등을 나누고 기독교적인 바탕에서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목한 가정과 올바른 자녀교육에 중점을 두고 설립된 것으로 92년 한국의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대표 송길원 목사)에 의해 마련된’아버지 교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오는 28일 발족대회에서는 아버지 선언문과 함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소원을 심는 아버지가 된다 ▲아이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된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가족들과 웃음을 나누는 아버지가 된다 ▲자녀들을 존경함으로 존경받는 아버지가 된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아버지로서의 삶에서 보람을 찾으며 좋은 아버지가 되는데서 만족을 얻는다 등의 행동강령도 발표한다.
정창도 발족준비위원은“한국과 완전히 다른 문화속의 한인 이민가정은 부부간, 또는 미국식 사고 방식을 가진 자녀와 부모사이에 많은 갈등과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 후 가정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과 나눔을 모색하고자 2년전부터 가정사역 전문기관인 한국의 "기독교 가정사역연구소"의 송길원 목사와 함께 좋은 아버지 재단 발족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부 발족과 세미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송길원 목사는“지난 3월 미조리주 캔사스 시티에 본부를 둔 내셔날 센터 포 화더링(National Center for Fathering, 대표 켄필드 박사)과 조인, 아버지 교육의 자료와 방법 등을 협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 아버지 재단 워싱턴 지부 대표 내정자 김왕근(65, 국방성 정보통신부 컴퓨터 스페샬리스트)장로는“매년 봄, 가을로 6주 코스의 아버지교실을 개설, 아버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바른 가정, 바른 사회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아버지 교실을 이수했을 때 ‘좋은 아버지 이수증’도 발급, 건강한 아버지들이 이 사회를 지키는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지부의 상임총무 전승찬(노엘교회) 목사는 "많은 아버지들이 생활에 바쁘고 이질적인 문화 차이로 인해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 심지어는 자녀가 몇학년인지 담임교사와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지적하고 효율적인 자녀와의 대화기법을 교육하고 훈련하는데 좋은 아버지 재단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위원장 김병한 목사(오이코스 휄로쉽 교회)는 정규적인 아버지 교실 프로그램외에도 부부간의 성(性), 10대 자녀의 성교육, 중년의 위기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703)368-4415
<정영희 기자>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10가지>▲자녀들을 늘 포옹해 준다 ▲웃음을 나눠준다-웃음은 마지막 무기다 ▲기도를 가르친다-기도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자녀들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식탁대화를 소중히 한다 ▲큰 소리를 치기전에 한번 더 생각 한다 ▲질문을 가로채지 않는다 ▲다섯 번 지도하고 세 번 칭찬하며 한번 꾸지람 한다 ▲ 말이 아니라 모범으로 가르친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방법>▲자녀 이름의 의미를 설명, 해석해 준다 ▲바짓바람의 주인공 되기-자녀의 졸업식, 캠프, 운동경기, 음악회, 생일잔치 등에 캠코드나 카메라를 들고 나가 찍어준다 ▲어떤 운동이든 건강가족이 되기 위해 스포츠 종목을 정하고 아버지 배(盃)쟁탈 게임을 만들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한다 ▲자녀들에게 대부(代父), 대모(代母) 정해주기-자녀들에게 멘토(Mentor)를 정해 인생의 격려자가 되도록 도와준다 ▲퇴근시간을 지켜 아이들과 저녁식사 시간을 함께 한다 ▲가족의 날 정하기-주말에 가정에서 ‘훼밀리 나잇’을 정해 가족일치를 위해 노력한다 ▲자녀들의 담임교사에게 편지 쓰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도서관, 양로원 방문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일일 가족학교-아버지가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서 가족학교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족명함 만들어 쓰기 ▲아빠가 엄마를 사랑할 때 이야기-엄마, 아빠의 연애 시절 편지나 추억의 사진첩 등을 보여주며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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