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남북 한인학자들
▶ 7월 9~10일 LA청운교회
한국과 북한, 미주의 한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을 이야기한다.
남가주의 한인 젊은 목회자들의 모임인 퍼시픽아시안목회연구원은 7월9-10일 양일간 LA 청운교회에서 ‘치유, 화해, 통일을 향한 기독자대회’를 열고 한, 북, 미 3개국의 학계 및 교계, 통일분야의 전문가 18명을 강사로 초청, 분단과 대결이라는 한민족 고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통일이라는 문제에 관해 남북한 양측의 입장과 기독교적 시각을 동시에 수용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으로나 교회사적 의미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종합적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의 초청강사로 한국에서는 한국교회협의회(KNCC) 총무 김동완목사와 인권대사 박경서박사를 비롯한 5명의 학자가 참석하고 북한에서는 4명의 통일관계 학자들이 참가하며 미주에서는 민경석교수(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종교철학)와 박아론박사(샌프란시스코신학교 구약학)를 비롯한 젊은 신학자 9명이 강사로 나선다.
또 10일 오후 6시30분 옥스퍼드 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만찬에는 북한대표부의 이영철 유엔대사가 주제연설자로 참석, 강연할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권목사와 김찬희박사, 이중재목사등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남가주의 목회자들은 "분단과 대결은 현재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원인데 이를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건전한 통일을 향해 시민운동으로 접근하도록 기독교가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하며 특히 성도의 치유를 맡은 목회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총체적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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