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운타운 자바시장내
▶ 한인 35명 투자그룹 구성, 샌피드로마트 뒤편부지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중심지에 또 다른 대형 한인 의류도매상가가 건립된다.
장도원사장(포에버 21 대표)을 중심으로 한인투자가 35명은 ‘SPWM 애넥스’ 투자그룹을 구성하고, 다운타운 샌피드로와 11가의 한인 의류상가 ‘샌피드로 마트’(샌피드로&11가) 뒤편에 있는 부지와 건물(1157 S. Crocker St.)을 유태인 소유주로부터 1,700만달러에 구입키로 하고, 2개월전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이 상가건립 예정지는 대지 5만4,000스퀘어, 건평 24만스퀘어 피트로 현재 11개의 한인업소가 입주해 있는 기존 건물은 개조하고 120여 업소가 입주할 수 있는 3층 빌딩과 지하 2층 파킹장을 새로 건립한다.
이 상가 건립에 들어가는 공사비는 1,000만달러이상으로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전체예산은 3,000만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투자그룹은 에스크로가 끝나는 9월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6월경 오픈 예정이며, 샌피드로 마트와 마찬가지로 업주들에게 분양한다.
한인 투자가 35명 전원은 샌피드로 마트에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로 ‘예스’(Yes) 패션의 김창희 사장이 투자그룹 회장이며 샌피드로 마트 상가 건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장도원 사장과 세광그룹 김영근 사장등이 포함돼 있다.
투자그룹 대변인인 ‘데일리 인베스트먼트’사의 제이슨 김 사장은 "이 상가는 샌피드로 마트 바로 뒤편에 있어 완공되면 3개의 브리지를 만들어 샌피드로 마트와 연결시켜 원 스탑 샤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한인 의류도매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당초 이 투자그룹에 샌피드로 마트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업주들이 모두 참가하려 했지만 이 방침을 수정해 35명만 가입하기로 지난 29일 70여명이 참가한 긴급 모임에서 결의했다.
한편 새 마트는 샌피드로 마트와 연결되기 때문에 미 서부지역에서는 캘리포니아 마트 다음으로 큰 의류매장이 될 것으로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 상권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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