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이취임식, 주류인사 100여명 참석
2일 개최된 제25대 한인회장 취임식에는 코린 우드 부지사,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 등을 비롯, 100여명의 선출직 연방·시·주정부 관료 또는 보좌관 등이 참석,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참석한 정계인사들은 향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직 인사들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연방하원의원으로는 대북 관련 이슈로 한인들의 튼튼한 후원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10지구)이 참석했고 시카고시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관할구로 하는 아이라 실버스타인 주상원의원(8지구)를 비롯, 조셉 라이언(15지구·주하원), 리차드 브레들리(20지구·주하원), 조셉 프리치(33지구·주하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시의원으로는 링컨가를 관할구로 하는 패트릭 오코너(40지구)의원을 비롯, 진 슐터(47지구), 조 무어(49지구)의원 등이 참석했고 로렌스 인근 한인타운과 링컨가를 관할하는 17지구와 20지구 경찰서에서는 각각 캐서린 카자리 서장과 존 리 사전트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밖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북부 서버브시에서는 로즈메리 멀리간(55지구·주하원·데스플레인), 엘리자베스 쿨손(57지구·주하원·글렌뷰), 제프리 손버그(58지구·주하원·윌멧), 루이스 랭(16지구·주하원·스코키),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스코키시에서는 조지 밴 두센 시장을 비롯, 바바라 메이어 스코키 시 법률수석보좌관, 캐롤라인 앤소니 스코키 공립도서관장, 알 나탄 스코키 인권국 커미셔너, 노리 밴 엘센 스코키시 매니저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정계인사들 이외에도 폴 깁슨 주 상무국 소수민족 경제개발 과장을 비롯, 시카고시 북서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그리사피 공중위생국장, 스티브 태들맨 39지구 공중위생국장 등 비즈니스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료들과 한인 타운에서 가까운 노스이스턴 대학교에서는 조이스 하이시마 부총장과 뮤렐 더스터 학장 등이 배석했다.
이 밖에도 타민족 커뮤니티에서는 마지 월쉬 포티지팍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미미 아키아리 링컨 밴드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재니타 터커 피터슨 플라스키 경제협의회 사무총장, 첸다 탱 캄보디안협회장, 콤파세스 캄보디안협회 사무총장, 에벌린 나티비다드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 &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발 준비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유대를 재다짐했다.
이와 관련 한 커뮤니티 인사는 “커뮤니티에서 실질적인 힘을 빌릴 수 있는 각 부처 인사들이 대거 초청된 알찬 행사”라고 평가하고 “25대 한인회가 참석 관료들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탄탄한 정치적인 네트웍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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