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석균쇠)는 5일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1차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심기창씨를 선임하고 한인회비, 이사회비, 사업계획등을 결의했다.
석균쇠 한인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날 이사회장에 선출된 심기창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인회의 뒷바퀴가 될 것”이라고 말한 후 “좋은 지도자는 주위에서 만들어 가는 것 인만큼 석균쇠 한인회장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칙에 의거 신임 이사장이 주관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이사장에 이경복씨, 재무이사에 김춘옥씨, 총무이사에 정재식씨가 회장추천에 이어 이사들의 결의로 선임됐다.
임원선출에 이어 이사회는 25대 한인회의 회비를 1인당 10달러, 이사회비를 5백 달러로 확정,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한인회 1차 회계연도의 사업안을 심의했다. 석균쇠 회장은 사업안과 관련 올 8월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신설, 한인회관 확장계획, 2002년 월드컵 후원사업등에 대해 설명한 후 이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석회장은 또한 신규사업으로 한인회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3천여명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의 신규사업의 하나인 총영사배 골프대회 개최를 놓고 이사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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