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이적유혹 한때 멤버들 동요…신뢰 재확인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가요계의 요정 핑클(옥주현 이효리 성유리 이진)이 한동안 팀 위기 상황에 빠졌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핑클을 따르는 팬들에게는 가슴 뜨끔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위기는 일부 멤버의 순간적인 판단 실수에서 비롯됐다. 핑클과 소속사 DSP(대표이호연)는 원래 계약서가 없다.
서로간의 믿음으로 가수와 제작자의 관계를 유지해 왔다. 소속사는 그 누구보다 핑클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다른 프로덕션에서 멤버들에게 유혹의 손길이 뻗쳤다. 더 좋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달콤한 꼬임이었다. 한때 멤버들이 동요해 음악 작업을 미뤄왔던 것은 이 때문이다.
순간 유혹에 흔들렸던 멤버들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제자리를 찾았다. 지금까지 핑클을 만들어낸 소속사를 배신할 수 없고 또 현재 소속사 보다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원점으로 돌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핑클은 10월말 발표 예정인 4집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일시적인 방황을 끝내고 오로지 음악 작업에만 매달리고 있다.
핑클은 “한번의 실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아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더 열정적인 자세로 음악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개성이 뚜렷했던 각 멤버들의 호흡도 어느 때보다 잘 맞는다.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위로해주는 모습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은 것이 뭔가를 모르는 법. 핑클은 순간의 실수를 거울삼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사진설명> 위기를 딛고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한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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