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꼬이는지 절로 눈물이 나요."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던 백지영이 ‘콘서트 전면 취소’ 결정을 내리고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
보름 이상 밤을 새워가며 연습에 몰두해왔던 백지영은 “어떻게 준비한 건데…”라며 흐느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직 지상파 방송에 출연을 하지 못하는 백지영으로서는 이번 공연이 자신의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공연이 임박한 즈음 타의에 의해 학수고대했던 귀중한 기회를 날리게 된 것이다.
백지영은 또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자책감에 가슴아파 하고 있다. 백지영이 공연을 취소한 것은 콘서트 기획사가 파산 직전에 이르러 더 이상 공연을 추진하면 안된다고 판단한 때문.
결국 무리하게 진행시키다 보면 공연 자체가 부실할 수 밖에 없고 제대로 된 공연을 팬들에게 보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힘들 때마다 용기를 주었던 팬들에게 정말 미안해요. 이유야 어떻든 약속을 저버린 꼴이 잖아요. 꼭 보답을 할 생각입니다”라는 백지영은 12월께 팬들을 위한 대형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한편 백지영은 당분간 <추락>에 이은 후속곡 <이모션>을 정상에 올리기 위한 방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여 팬들을 만나겠다는 노력도 계속할 생각이다. 불미스런 사건 이후 컴백한 백지영은 <추락> 앨범을 현재 까지 20만장을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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