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차 미국행이 부부위기 오해…재충전후 ‘사랑은…’ 출연
"저 남편이랑 아무 문제 없어요"
탤런트 윤해영(29)이 KBS 2TV <인생은 아름다워>를 끝내고 미국으로 건너간지 3개월 만에 얼굴을 비치며 내뱉은 첫마디다.
이 달 말부터 시작하는 KBS 1TV <사랑은 이런거야>(극본 이덕재ㆍ연출 문보현)에 출연하기 전 휴식차 미국 콜로라도 덴버로 어학연수를 간 것이 남편과의 위기설로 부풀려 진 것이다.
“남편은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보고 싶다며 5번이나 미국에 올 정도였어요. 미국시간으로 9월 12일이 함께 귀국하는 날이었는데 그날 뉴욕 테러 사건이 있었잖아요. 당시 LA에 있었는데 우린 이 시간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운명이라면서 하늘에 감사했죠”
윤해영은 그곳에서 래프팅, 롤러 블레이드도 타 보고 카지노,록키산 관광도 하면서 신선한 미국 문화를 접했다고 한다.
달도 구름도 가까이 보이는 높은 지역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그림 같은 풍경에 취해 살았다. 혼자 버스 타고 다니면서 “해영아 너 좋은 경험한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고.
<사랑은 이런거야>에서 윤해영이 맡은 배역은 새침떼기도 청순가련형도 아니다. 미국에 유학 갔다가 온 유능한 건축설계사.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아 한국으로 돌아 온 미혼모이다. 내면적인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이창훈)을 만나지만 마음 고생을 하는 역이다.
“창훈씨가 아마 억울할거예요. 지금까지 상대 배우 복이 많은 사람이 극중에선 미혼모와 사랑하죠. 또 전 실제 유부녀죠.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실속이 없어서 어떡하냐고 했어요.”
윤해영은 재충전 시간으로 연기 에너지가 100% 충만하다고 한다. “이번엔 인기상이 아닌 연기상 한번 타보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그래서 내내 기르던 머리를 상큼한 커트머리로 바꿨다. 커트 머리를 쓸어 넘기며 특유의 애교 있는 표정으로 다시 한번 “우리 남편이랑 정말 아무 문제 없다”는 씩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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