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년 앨범제작 도와준 답례로…시한부 인생사는 직장인 열연
차인표는 역시 의리파.
톱 탤런트 차인표가 옛 정을 잊지않고 뮤직비디오에 무료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차인표는 조만간 발표될 조장혁의 4집앨범 <새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시한부 생명을 통고 받은 한 직장인의 비애를 연기한다.
차인표가 조장혁의 뮤직비디오에 무료 출연키로 한 것은 94년의 인연 때문. 군입대를 눈 앞에 두고 있던 차인표는 입대 직전 한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독백>을 타이틀곡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인 앨범.
당시 차인표의 녹음 과정을 관리했던 프로듀서가 바로 조장혁이었다.
차인표는 자신의 음악 선생이나 다름없는 조장혁이 최근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하자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한다. 한번 받은 도움을 잊지않고 마음 속에 담아왔다는 것.
이런 인연으로 차인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 조장혁측은 출연 개런티를 주려고 했지만 차인표는 막무가내로 공짜를 외쳤다.
이에 대해 조장혁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연료가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정신적인 큰 용기를 주었다. 뭔가 대박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다”며 차인표에 고마움을 표했다.
차인표가 신예 김효주와 열연한 <새드> 뮤직비디오는 유명 CF 감독인 김규완이 대표로 있는 유레카의 첫 작품. 12시간 촬영분을 4분으로 농축해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기법으로 눈길을 끈다. 신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위한 방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필름을 거꾸로 리와인드 시키는 기법을 채택했다. 차인표가 비를 맞는 장면은 비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조장혁은 4집앨범 <새드>를 내고 10월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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