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톱스타 김민종(30)이 노래와 영화로 동시에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지난달 말 7집 음반 ‘You’re My Life’로 오랜 만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또 영화 <이것이 법이다>에선 신은경과 주연을 맡아 노래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7집 앨범은 김민종 특유의 발라드 느낌이 그대로 담겼다.

‘김민종표 발라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김민종의 독특한 창법은 정평이 나있다. 이 목소리에 어우러진 발라드 곡들은 다른 발라드에 비해 지금껏 많은 남성팬들에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김민종은 이전까지 배우 출신의 가수들이 노래로 성공할 수 없다는 전례를 깨고 발매하는 음반 마다 4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You’re My Life’는 김민종의 노래말에 조규만이 곡을 붙인 곡으로 전형적인 김민종 스타일의 발라드. 왁스의 발라드곡 ‘화장을 고치고’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 반해 ‘You’re My Life’는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을 만한 곡이다.

또 강한 록발라드를 듣고 싶은 팬에겐 ‘나는 나는…’도 추천할 만한 곡이다. 김민종이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수호천사>의 삽입곡으로 쓰인 ‘난 다를거야’도 얼터너티브 모던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이것이 법이다>에선 형사로 등장해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민종은 촬영을 위해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