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살갗 인디언’들의 대반격이다.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NFL 사상 첫 5연패 출발 뒤 5연승의 신화를 이뤘다. 25일 필라델피아 이글스(6승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13대3으로 승리, 한때 어림도 없을 것으로 보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 보인다. NFC동부조 선두 이글스와 승차도 어느새 단 1게임.
레드스킨스는 이날 러닝백 키자나 카터가 2년만의 첫 터치다운을 기록, 선취득점의 기세를 올린 뒤 다나븐 맥냅(쿼터백)이 이끄는 이글스 오펜스를 완전히 차단시켰다. 최근 2개 경기를 합계 64점차로 이긴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이글스 오펜스를 필드골 1개로 막은 것이었다.
레드스킨스는 올 시즌 첫 3개 경기를 토탈 16대112로 져 도저히 희망이 보이질 않았던 팀이다. 마티 샤튼하이머가 신임감독으로 취임, 지난해 1억달러를 육박했던 팀 연봉을 단칼에 절반으로 줄인 여파가 너무 큰 듯 했다. 게다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이유로 주전 쿼터백 제프 조지까지 시즌도중 방출, 다른 팀에서 버린 쿼터백을 주워와야 했다. 이 같은 반전은 상상조차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디비전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12월16일 이글스와의 리매치를 포함, 정규시즌 마지막 6개 경기중 4게임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등 온갖 요소가 레드스킨스에 유리하다.
한편 AFC 중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이날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즈 워드의 선전에 힘입어 적지에서 테네시 타이탄스(4승6패)를 34대24로 누르고 시즌전적 8승2패를 기록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워드는 이날 쿼터백 코델 스튜어트로부터 패스를 7개를 받아 99야드 리시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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