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1일)엔 거의 종신감독을 보장하는 장기계약서에 사인, 수요일에는 16년만에 티켓을 쟁취한 보울게임 감독으로서 기자회견, 목요일엔 대학풋볼 최고감독에게 주는 AP 올해의 감독상 수상.
약체 메릴랜드의 루키 사령탑 랄프 프리젠(54)이 이번주들어 어느때보다 바쁘고 어느때보다 기분좋은 한주를 보내고 있다. 메릴랜드를 지난 85년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려놓으며 오렌지 보울 출전권을 거머쥔 프리젠은 지난 11일 대학측과 10년 계약(총액 1,200만달러 추정)을 체결, 뒷일을 걱정하지 않게 된 데 이어 올해의 감독 트로피까지 차지하게 됐다.
신문·방송인들로 구성된 AP통신 대학풋볼 평가단 투표에서 프리젠은 72명중 절반이 넘는 48명으로부터 올해 최고로 ‘추대’됐다.또다른 루키감독 래리 코커(마이애미)가 14표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게리 크로턴(BYU·4표) 게리 바넷(콜로라도·3표)이 그뒤를 이었다.
프리젠은 만년약체 메릴랜드 지휘봉을 잡은 올해 10승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단숨에 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플로리다 스테이트전에서 당한 1패만 아니었다면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전 티켓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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