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NBA시즌의 MVP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76ers)에 ‘디 앤서(The Answer·정답)’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는 사람이 소송을 걸어 화제다. 그 별명을 써서 번 돈의 25%를 내놓으란다.
화제의 인물은 하이스쿨 시절 아이버슨을 "키워줬다"는 프로모터 자밀 블랙먼. 지난 94년 아이버슨을 매일 차에 태워 학교에 데려줬다는 그는 최근 필라델피아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가 NBA를 다시 인기 절정으로 끌어올릴 해결책이다"라며 이러한 별명을 붙여줬고, 아이버슨은 얼마 후 어깨에 ‘디 앤서’라는 문신을 새겼다는 것. 블랙먼은 또 그 별명으로 인해 버는 돈의 25% 준다는 구두계약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26살인 아이버슨은 지난 9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된 뒤 신발회사 리복과 10년간 5,000만달러 광고계약을 맺었다. 아이버슨의 ‘디 앤서’ 농구화로 히트를 친 리복사는 최근 더 큰 금액에 아이버슨과 평생계약을 체결했다. 
리복사는 "이 신발을 신으면 된다. 이 신발이 문제의 정답이다"라는 마케팅 전략이 마음에 들어 내년 ‘디 앤서’라는 닉네임을 이용한 광고를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누가 생각해 냈건 아이버슨과 리복사가 이 닉네임을 이용,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한편 아이버슨의 변호사인 래리 우드워드는 이에 대해 "블랙먼이 이 같은 주장을 계속 해왔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법정에서 대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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