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자랑 - 트리니티 기독교 봉사센터 / 건강정보센터
▶ 동부한인 커뮤니티 위해 알찬 자원봉사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웰페어 신청에 600~1000달러, ID 신청 때까지 100달러의 적지 않은 수수료를 내고 유료 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콜리마와 페어웨이 코너에 위치한 트리니티 기독교봉사센터 정선미 간사의 말이다. 센터에서는 SSI나 소셜시큐리티·메디케어등 연방정부 프로그램에서 메디칼·AFDC등 주정부 프로그램, 푸드스탬프·GR등 카운티 프로그램, 노동청·이민국 프로그램, 노인·시민아파트 신청, 전기·개스·전화료등 유틸리티 할인신청을 대행하거나 도와주고 있으며 법률, 청소년, 음주, 마약등 각종 상담에 응하고 있다. 그밖에도 배심원 출두, 버스·택시 쿠폰신청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못하는 한인들의 입이 되고 차편이 없는 한인들의 발 노릇"을 대신해 주고 있다.
트리니티 봉사센터가 발족한 것은 지난 1999년 2월, 동부 한인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중 하나인 삼성장로교회의 신원규 담임목사가 "안 믿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해 교회 밖에 봉사센터를 마련했다. 처음 콜리마 로드와 노갈리스 스트릿 인근 로랜하이츠에 처음 사무실을 차렸다가 2000년 말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삼성장로교회로부터 100%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지만 이용자에게 신앙을 강요한다거나 활동에 대한 교회측 간섭은 전혀 없다. 과거 퍼시픽 유니온 뱅크와 프로퍼티 매니지먼트회사 근무 경력에 동부한국학교 학부모회 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 사정에 훤한 정씨가 간사를 맡고 풀타임, 파트타임 자원봉사자들로 운영이 되고 있다. 오픈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이곳에는 건강정보센터의 스텔라 송씨도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2번 나와 무료 가정언어서비스인 에스카파 프로그램을 알선해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가정간호가 필요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간호사를 보내 보살펴주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환자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고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인 간호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불편한 한인 환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거주 지역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과 못 받는 곳이 있는데 동부지역에서는 다이아몬드바, 월넛, 하시엔다하이츠, 로랜하이츠 등이 해당 지역이다.
가족들이 환자를 간병을 하는 경우도 장기간 간병에 지친 가족의 휴식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간은 최고 6개월까지.
송씨는 자원봉사자 3년, 정식 직원 10년으로 건강정보센터 근무경력이 13년이다. 때로 수혜자격이 분명히 있는데 "그런 일까지 정부 신세를 질 수 없다"며 혜택 받기를 사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수혜자격이 없는데도 혜택을 받으려고 하는 것을 본다는 송씨는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웰페어 수혜금액이 깎이거나 다른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고 찾아와 달라고 당부한다.
건강정보센터에서는 에너지 보조프로그램 신청도 도와주고 있다.
19811 E. Colima Rd. #620 Walnut. (909)598-4477(트리니티 봉사센터), (909)598-1568(건강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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