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부터 탄탄하게"
NFL 신생팀 휴스턴 텍산스가 18일 창단 드래프트에서 오펜시브라인의 양쪽 끝을 맡아줄 ‘거인’ 태클 2명과 디펜스의 코너백 2명 등 모두 19명을 지명하며 팀 구축에 착수했다.
텍산스의 제너럴 매니저 찰리 캐설리는 이날 가장 먼저 잭슨빌 재규어스의 올프로 레프트 태클 토니 보셀리(29·신장 6피트7인치, 체중 322파운드)를 뽑았다. 그리고는 "첫 경기를 치르기도전에 명예의 전당급 선수가 생겼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5차례 올스타 팀에 뽑혔던 보셀리는 연봉이 700만달러에 이르는데다 지난 2년간 무릎과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거의 뛰지를 못했고, 그 결과 팀마다 5명씩 내놓은 드래프트 대상 명단에 올랐다가 텍산스의 ‘대들보’가 되게 됐다. 보셀리는 7년 커리어동안 쿼터백 색(Sack)을 단 15번 허용한 NFL 쿼터백의 최정상급 ‘바디 가드’다.
텍산스는 이어 뉴욕 제츠의 라이트 태클 라이언 영(25·6-5, 320)을 선택, 쿼터백이 마음놓고 패스를 던질 여건부터 마련했다. 오는 4월20일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종합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텍산스는 프레즈노 스테이트 쿼터백 데이빗 카를 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텍산스는 이어 제츠 코너백 애런 글렌과 마커스 콜맨, 재규어스 디펜시브태클 게리 워커와 세스 페인, 볼티모어 레이븐스 라인배커 제이미 샤퍼와 킥리턴맨 저메인 루이스 등을 잇달아 뽑았다. NFL의 31개 구단에서 내놓은 155명 선수중에서 첫 8명을 재규어스, 제츠, 레이븐스 등 3개구단에서만 뽑은 것이었다.
제츠는 텍산스가 팀의 양쪽 코너백 등 주전 선수 3명을 떠맡아준 대가로 1,400만달러에 이르는 연봉 부담을 덜게 됐다.
텍산스가 이날 뽑은 나머지 11명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매트 캠블(가드, 워싱턴 레드시킨스)
▲매트 스티븐스(세이프티,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제레미 맥키니(가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라이언 샤우(센터, 필라델피아 이글스)
▲찰리 로저스(킥리턴맨, 시애틀 시혹스)
▲숀 맥더멋(타이트엔드,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자바리 잇사(디펜시브엔드, 애리조나 카디널스)
▲에이비언 블랙(와이드리시버, 버펄로 빌스),
▲대니 워플(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브라이언 알렌(라인배커, 세인트루이스 램스)
▲자니 허긴스(타이트엔드, 달라스 카우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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