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최고 인기 풋볼 해설가 잔 매든(65·사진)이 ABC-TV의 먼데이나잇 풋볼 해설가로 등장한다. 코미디언 데니스 밀러는 2년만에 ‘아웃’.
매든은 28일 4년간 2,000만달러에 합의, 올해부터 아나운서 알 마이클스와 듀오를 이루게 됐다. 따라서 하워드 코셀을 갈아치운 뒤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ABC 방송사가 지난 2년간 기용했던 코미디언 밀러는 해설가 댄 파우츠, 에릭 딕커슨과 함께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됐고, 사이드라인 리포터 멜리사 스타크는 올해 다시 돌아온다.
지난 81년부터 CBS에서부터 아나운서 팻 서머럴과만 팀을 이뤄온 매든은 무려 21년만에 새로운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 94년 FOX로 같이 이동했던 서머럴은 최근 은퇴했다. 마이클스는 지난 86년부터 먼데이나잇 풋볼 아나운서를 맡아온 ABC 스포츠 중계방송 팀의 ‘거물’이다.
매든의 영향력은 그의 500만달러 연봉만 보면 알 수 있다. NFL을 통틀어 매든보다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단 11명밖에 없다.
<이규태 기자> 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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