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들이 미 시장에서 올 들어 두 달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3사는 2월중 총 5만1,37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2,778대에 비해 20%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누계는 10만83대로 전년비 21%가 늘었다.
반면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미 빅3는 2월 판매량이 5~11%나 줄었으며 미 자동차 시장도 4%의 판매감소를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2월 한달 동안 2만8,503대를 판매, 전년비 15%가 늘었으며 미 진출이후 2월중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는 3월부터 2003년형 티뷰론이 본격 출시,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도 이 기간 총 1만7,509대를 판매, 작년 동기비 38%나 뛰었다. 기아의 경우 리오, 스펙트라 등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옵티마는 전년비 8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우는 무이자 할부와 파격적 리베이트 등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이 기간 5,313대를 판매, 지난해 5월이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대우측은 이에 따라 0%이자율과 현금 환불을 4월말까지 연장실시 하기로 했으며 CNN, USA 등 유력 케이블 TV에 대한 광고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aeklee@koreatimes.com
한국산 자동차 판매현황
업체 2월 판매량 전년비 증감
현대 28,503대 15%
기아 17,509 38
대우 5,362 0.9
총계 51,37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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